폴리소르베이트 말고도 라우레스, 라네스, 스테아레스 등 ~레스라는 단어가 있는 성분들도

모두 PEG계열이라는 것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우선 PEG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PEG는 폴리에칠렌글라이콜의 약자로

폴리에칠렌옥사이드 또는 폴리옥시에칠렌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즉 이런 구조식을 여러개 가지고 있으면 PEG가 된다는 의미에요.

폴리소르베이트20의 구조식입니다.

위의 구조식이 W X Y Z 4군데 있죠?

폴리소르베이트 역시 PEG 입니다.

라우레스 역시 라우릴알콜의 PEG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한 예로 가장 나쁜 업체는 이런 것 입니다.

"우리는 SLS, PEG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라고 해놓고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를 쓰는 것 입니다.

SLES도 PEG계열 맞죠?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는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의 에톡시구조로 PEG를 만든 성분 입니다.

그래서 하단에도 다른 명칭으로

PEG(1~4) Lauryl ether sulfate(피이지 라우릴 에테르 설페이트)라고 적혀있습니다.

더 놀란 것은 최근 천연클렌징오일, 천연클렌징폼이라면서

소르베스 원료를 사용하는 업체들을 보고 기가 찼습니다.

화장품 성분 정보 사이트에서도

소르베스는 PEG 소르비탄 계열이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ICID(국제화장품사전)에서도 확인해볼까요?

소르베스는 솔비톨의 PEG 에테르 구조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PEG에서 계면활성제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PEG자체는 계면활성제가 아닙니다. 용매 또는 보습제가 되어요.

PEG 뒤에 오일 성분 또는 지방산이 붙어야 계면활성제가 됩니다.

소르베스 코코에이트, 소르베스 헥사코코에이트

Peg-100 스테아레이트 등과 같이 뒤에 오일 성분이 붙여져 있어야 합니다.

(폴리소르베이트는 PEG-20 Sorbitan에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 번호가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폴리소르베이트20은 라우릭산, 폴리소르베이트60은 스테아릭산의 에스테르 입니다.)

소비자들께서는 아셔야 해요.

만약 업체가 PEG인지 몰라서 이런 원료를 쓰고 광고를 했다고 하면

원료의 자료를 파악하지 않고 짜깁기로 화장품을 만들었다는 소리 입니다.

만약 알고 이런 원료를 썼다고 하면 진짜 사기꾼이 되는 것 입니다.

이미 이런 원료를 쓰고 광고를 했다는 것 자체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브랜드가 정말 참된 브랜드일까요?